[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9개 기관이 3년 연속 벌점을 받지 않아 우수 공시 공공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또 무벌점기관 중 최근 3년간 벌점이 지속 감소한 기관으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행정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지정됐다.

하지만 2년 연속 벌점 20점을 초과하고 전년대비 증가해 불성실공시기관이 된 곳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곳이었다.

특히 벌점 20점을 초과해 기관주의를 받은 곳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을 비롯해 기초과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대구과학관, 아시아문화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영홈쇼핑,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대한적십자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전쟁기념사업회, 정부법무공단, 한국벤처투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16곳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지정된 339개 공공기관 중 3년 연속 무벌점 기관 8곳을 제외한 331개 기관의 직원 평균보수, 신규채용, 유연근무현황, 재무상태표, 수입지출 현황 및 납세정보 등 통합 공시 18개 항목을 점검해 공시를 하지 않거나 허위 또는 지연 공시를 하는 경우 1~5점의 빌점을 부과한다.

불성실 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공공기관에 대해 기재부는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점검 결과를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나눠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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