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장사동 소재 유리세공업을 하는 한 업체에서 LPG폭발사고가 발생해 지나가던 행인 1명이 유리 파편에 다치고 맞은 편 상점 유리도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종로구 장사동 소재 유리세공업을 하는 한 업체에서 LPG폭발사고가 발생해 지나가던 행인 1명이 유리 파편에 다치고 맞은 편 상점 유리도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 종로구 장사동 소재 유리세공을 하는 한 업체에서 LPG폭발사고가 발생해 지나가던 행인 1명이 유리파편에 다치고 맞은 편 상점 유리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리제품을 가공해 납품하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이 업체는 유리초자를 제조해 실험실 등에 납품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1일 해당 업체 대표는 유리 초자를 만들기 위해 산소와 LPG용기 밸브를 틀고 불을 붙였지만 LPG가 나오지 않아 불이 붙지 않자 확인한 후 라이터를 켜는 순간 누출돼 체류됐던 LPG가 폭발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LPG폭발사고로 해당 업체 대표는 머리카락이 타는 피해를 입었지만 별다른 외상은 없었지만 LPG폭발로 깨진 유리파편이 지나가던 행인 장모씨(60대, 여)가 얼굴을 다쳐 병원에 후송됐지만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LPG폭발로 유리세공 작업장 출입문과 집기류 등이 파손됐으며 같은 건물에 입주한 음식점 벽면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맞은 편 상점 유리도 깨져 약 3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던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등에서는 2일 오후 정밀 합동감식을 실시해 사고 원인과 내용 등에 관한 추가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규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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