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 신임 특허청 차장은 행시 20회로 특허청 의장심사 담당관, 정보기획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특유의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사다.
정보기획관 근무시 해외에서도 검증된 특허넷(KIOPnet-Ⅱ)시스템 개발의 가교역할을 담당했으며 최근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세계 최초로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 공식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업무혁신을 추진한 것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49년생 울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에너지정책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97년부터 △대통령 비서실 △산업자원부 무역협력과장, 에너지안전과장, 무역위원회 가격조사과장, 조사총괄과장을 역임했고 2004년 특허청으로 자리를 옮겨 △의장심사담당과 △정보기획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을 맡아왔다.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특허청의 이번 1급 인사는 지난 2월 전상우 청장의 내부승진과 함께 이뤄진 자체 승진이라는 점에서 특허청 직원들도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