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중국에서 1~2월 에너지원별 산업용 발전량이 크게 줄은 가운데 태양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영통신사 CNS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자국 1~2월 산업 발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화력은 8.9% 감소했으며 수력은 11.9% 감소, 원자력은 2.2% 감소, 풍력은 0.2%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에너지원별로 감소 추세가 나타난 반면 산업용 태양광발전단지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분야 발전량은 7.8% 감소했지만 제1차 산업과 시민생활을 위한 발전량은 각각 3.9%·2.4%씩 늘었다. 또한 제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발전량은 각각 12%와 3.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8성(직할시, 자치구 포함)의 발전량이 증가했는데 그 중 내몽골과 윈난이 5% 이상 늘었다.

Meng Wei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3월 이후의 발전량과 전기 사용량은 현저하게 증가했다”라며 “3월16일의 발전량은 178억kW에 달해 2월의 162억kW보다 높은 9.9%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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