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I도쿄가 아오모리 쓰가루시에 조성한 풍력발전단지.
GPI도쿄가 아오모리 쓰가루시에 조성한 풍력발전단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아오모리현 쓰가루시에 조성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히가시오쿠 보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사업 전문기업인 그린파워 인베스트먼트(GPI도쿄)가 아오모리 현 쓰가루시에 건설한 풍력발전소가 지난 1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1기당 3.2MW 출력의 풍력발전기 38개가 설치돼 총 출력은 121.16MW 규모며 일본 국내에서 상업운전 중인 풍력발전시설 중 최대 규모다.

발전소는 서쪽지구 광역농사도로를 따라 남북으로 약 12km에 이르는 지역에 조성됐으며 북 사이트에 21개, 중간사이트에 5개, 남쪽사이트에 12기의 풍력발전소를 설치했다.

총 사업비는 약 500억엔이 투자됐으며 도호쿠변전소까지 약 33km의 지중 송전선을 구축해놓은 상태며 발전전력 전량을 도호쿠전력에 매전하게 된다.

이번 풍력발전소는 2017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중국공장에서 제조된 풍력발전기 부품을 아지가사와마치의 쓰가루항구에서 인도하고 각 사이트별 현장에서 조립및 설치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총 38기의 설치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시운전을 계속 해왔다.

도요타 켄지츠 GPI 사무소장은 “본격적인 운영은 지금부터 시작이며 현지 지역주민들에게 인정받는 풍력발전소로써 사고없이 안전 가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PI도쿄는 도호쿠전력의 출자를 받아 ‘쓰가루 해상풍력’ 등 3개의 풍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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