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막대한 정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LPG배관망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이 막대한 정부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LPG배관망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LPG배관망사업으로 인해 소상공인인 LPG판매사업자의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라며 “LPG판매사업자를 위한 보상책을 마련해 달라”고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황상문 대구조합 이사장은 용기 또는 소형LPG저장탱크로 LPG를 공급중인 판매사업자들이 LPG배관망사업으로 거래처를 잃게 돼 지금 당장의 LPG판매량 감소에 따른 어려움은 물론 앞으로 더 큰 폭의 감소가 우려된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 LPG판매사업자도 살려달라는 내용의 LPG배관망사업 추진의 불합리성을 적은 팻말을 들고 지난 6일부터 대구 수성구 남부 버스정류장, 이마트 만촌점, 대구MBC 사거리 등 차량 통행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30~40년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온 가족 삶의 터전을 LPG배관망사업 때문에 빼앗기고 있다”라며 “정부에서는 LPG판매사업자에 대한 보상책 마련은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LPG판매량 감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인 LPG판매사업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갖고 하루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황상문 대구조합 이사장이 4.15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를 하는 각 정당 차량 앞에서도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황상문 대구조합 이사장이 4.15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를 하는 각 정당 차량 앞에서도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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