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인 기자
▲ 조대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LPG나 석유, 가스설비 등 에너지업계의 일자리 절벽에 대한 해법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심각해진 청년들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국정 제1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었다.

국회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용 절벽 상태를 넘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음식점, 산업체 등 주요 에너지 소비업종의 매출이 급감하고 임금을 제때 지불하기가 어려운 상태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오르기만 했던 국제유가가 사상 최대폭으로 폭락하면서 대기업군에 속하는 정유사들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가동률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용 절감에 돌입하고 있을 정도이니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국제사회 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 변화다.

이해 관계를 같이 하는 조직이나 단체 중심의 모임이 소그룹화되며 혈연 또는 지연을 앞세웠던 분위기도 가족이나 개인단위로 전환될 것이 유력시된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또는 자본력을 갖춘 대•중기업은 몰라도 소기업이나 영세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해야 될지 가늠이 쉽지 않다.

오는 15일이면 총선이 실시된다. 국민의 대표로 선출돼 앞으로 활동하게 될 21대 국회의원들은 자신보다 국민들의 힘들고 가려운 부분을 잘 해결해 주길 바란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일자리 상실은 다른 어느것보다 크고 작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만큼 다른 무엇보다 선결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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