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선박 운용·관리 관련 특허기술 무상사용 신청’ 접수 결과 국내 중소기업 3곳에 10년간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공단이 보유한 특허 통상실시권 무상사용 신청 접수를 추진한 결과 선박부품 제조 및 선박관리 관련 중소기업 3곳이 선정됐다.

공단은 선정된 3곳의 중소기업이 특허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상무상실시계약을 체결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시제품 개발 및 신규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이 무상 개방하는 특허기술은 총 2건으로 선박 기관실에서 수작업으로 실시하던 윤활유 필터청소 작업을 세척기를 통해 자동으로 수행하는 ‘선박 윤활유 필터망 자동세척기’와 선박 또는 부선의 정박 시 앵커부표에 야간 자동 점멸기능을 적용한 ‘야간 표시등을 갖는 앵커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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