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발전수요 감소에도 주요국들의 생산 차질에 유연탄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등의 경기 부양책은 철광석, 구리, 니켈, 아연 등의 가격은 올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4월2주 광물종합지수가 1,361.83으로 전주 1,365.45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산업경기 위축에 따른 발전수요가 감소했지만 미국, 콜롬비아 등 주요국들의 생산 차질 전망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유연탄 가격은 톤당 68.33달러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라늄은 카자흐스탄 Kazatomprom사의 4,000톤 감산 발표로 상승압력이 발생해 지난주 파운드당 27.54달러이던 것이 28.91달러로 5.0% 상승했다.

철광석은 3월 브라질 수출량이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함에 따라 상승 압력이 발생해 전주 톤당 83.61달러이던 것이 83.54달러로 0.8% 상승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 및 통 화정책 추진과 광산의 생산 차질 이슈 등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구리의 경우 MMG사 페루 Las Bambas 광산의 정광판매 불가항력 발표, First Quantum사 파나마 Cobre Panama 광산, Glencore사 잠비아 Mopani 광산의 가동중단 등 주요 대형 광산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으로 톤당 4,803달러이던 것이 3.5% 상승한 4,969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Sumitomo사의 마다가스카르 Ambatovy 광산 가동중단, Vale 사의 캐나다 Voisey’s Bay 광산 조업중단, Nickel Asia사의 필리핀 북 수리가오 주의 광산 패쇄 등 생산 차질 이슈가 부 상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톤당 1만1,222달러이던 것이 1.1% 오른 1만1,34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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