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이완근)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태양광 탄소인증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태양광산업협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탄소인증제는 태양광 제품의 생산 전체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평가하고 이를 등급화해 저탄소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탄소인증제 도입은 업계의 오랜 요구사항이었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해 4월 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탄소인증제 도입을 제시했다. 도입 논의 1년 만에 제도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는 만큼 산·관·학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실효성있는 제도로 정착되게끔 태양광산업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태양광협회는 탄소인증제가 재생에너지산업의 출발점인 탄소배출 감소 목적에 꼭 부합하는 제도로  우리 기업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개최되는 온·오프라인 공청회에서 있을지 모르는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살펴 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탄소 배출 감소 목적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재생에너지 업계를 포함한 세계 실물경제가 위기라고 밝혔다.

태양광협회는 일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발병과 확산이 기후위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 묵묵히 나아가는 중이며 일상으로의 회기가 아니라 새로운 사회로 전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탄소 배출과 기후위기, 멸종위기에 맞서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이뤄야 하며 탄소인증제 도입과 태양광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그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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