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에서 소수력발전설비가 가동되는 예시사진(출처: GettyImagesBan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식장에서 소수력발전설비가 가동되는 예시사진(출처: GettyImagesBank-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ICT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와 신화에스엔씨(주)(대표 민종기)가 소수력발전의 최적 수요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신화에스엔씨와 에너지분야 공동사업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체결 및 ‘양식장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수요관리시스템’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신화에스엔씨는 공동 특허 출원과 에너지분야 공동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체결 기반으로 현재 소수력발전 자원 최적 관리 모델에 관한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EMS 내 관리할 수 있는 분산자원을 PV, ESS, EV 외 소수력발전 자원까지 영역을 넓혀 다양한 분산자원을 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이며 VPP 플랫폼 내 운영관리자원의 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양식장 방류수를 이용한 소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수요관리시스템’은 바다, 호수, 저수지 등 인근 육지 내에서 운영 중인 양식장에서 사용 중인 양수기 모터펌프에 소수력발전설비를 설치해 자가발전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동시에 Energy Management System(에너지관리시스템, EMS)와 연계해 소수력발전설비의 수요관리를 자원화할 수 있다.

소수력발전은 수력발전소를 소형화해 육상 양식장, 생활 하수, 산업 폐수 등 소규모 발전을 통하여 수력에너지를 확보하는데 방출되는 배출배관 내주에 소수력발전장치를 설치할 경우 배출 배관의 내주에 생기는 마모로 인한 빈틈이 생겨 생성된 전력을 사용하는데 문제점이 있다.

이번 특허는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배출배관 입구부에 소수력발전장치를 설치하고 EMS를 사용해 소수력발전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수요관리사업자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LAMS)으로 국내 전력 수요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중 가장 많은 누적 수요자원 계약을 보유, 분산에너지 자원 관리시스템(DERMS), 에너지거래시스템(ETS) 등 에너지 운영관리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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