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좌 3번째)이 구자열 경남협회 회장(좌 첫번째),  조철호 충남협회 회장(좌 2번째), 김귀자 부산협회 회장(우 2번째), 이영채 서울협회 회장(우 첫번째)에게 인준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임용 LPG판매협회 회장(좌 3번째)이 구자열 경남협회 회장(좌 첫번째), 조철호 충남협회 회장(좌 2번째), 김귀자 부산협회 회장(우 2번째), 이영채 서울협회 회장(우 첫번째)에게 인준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차례 정기총회 일정을 미뤄왔던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가 오는 24일  리베라호텔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LPG판매협회 지난 2월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3월27일로 연기한 뒤 다시 4월27일로 변경한 바 있다.

특히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에 대해서는 부재자투표를 실시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확산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14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울, 부산, 충남, 경남, 제주 등 지방협회 선출회장 인준 △중앙회 정관 개정 △정기총회 부의안건 변경 및 기타 협의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정기총회를 통해 각 지방협회(조합) 회장으로 선출된 이영채 서울협회 회장, 김귀자  부산협회 회장,  구자열 경남협회 회장, 조철호 충남협회 회장, 전윤남 제주협회 회장 등을 소개하고 선출된 회장들을 이사회에서 인준했다.

이영길 전 경기협회 회장(기호 1번), 김임용 현 LPG판매협회 중앙회장(기호 2번), 한상현 전남협회 회장(기호 3번) 등 역대 최대 후부자가 회장에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누가 낙점을 받게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물론 두차례에 걸쳐 정기총회 일정이 연기되면서 선거 운동에 불이 붙었던 초기와 달리 관심도가 식을 법도 하지만 차기 회장 선출을 통해 LPG판매업계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만큼 LPG업계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도 선거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LPG판매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 외빈 초대 등을 생략하고 관심도가 높은 임원 선거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대순 전 강원협회 회장이 LPG판매협회중앙회를 대상으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이 검찰수사에서 불기소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주환동 강원협회장이 제기한 업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도 기각 판정을 받아 사건이 마무리됐다는 내용도 각 지방협회 회장들에게 안내됐다.

특히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5월 경 조례 제정을 통해 250kg 용량의 소형LPG저장탱크를 각 세대당 지원하는 내용이 안내됐다. 이를 활용해 다른 지방 협회에서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각 세대에 LPG용기나 소형LPG저장탱크가 지원해 이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LPG판매시설에 대한 자율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가스시설안전관리원은 현재까지 총 146건의 검사를 수행했으며 3개월마다 결산 등 업무 진척 내용을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LPG판매협회중앙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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