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가스판매조합 이사장에 만장일치 재추대된 한상현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가스판매조합 이사장에 만장일치 재추대된 한상현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앞으로 4년동안 전남가스판매업협동조합을 이끌어갈 신임 이사장으로 한상현 현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 됐다.

전남가스판매조합은 16일 조합 사무실에서 대의원 33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한상현 현 이사장을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차기 회장 후보에도 출마한 한상현 전남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LPG판매사업을 공영화 내지 준공영화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는 한편 LPG사업에 대한 지원법안을 만들어 내는데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마을 또는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이 추진되면서 벌크로리가 아닌 LPG용기 판매사업만 붙잡고 있는 지방 소재 사업자들은 앞으로 판매물량 감소 등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앞으로 더 심화될 수밖에 없는 만큼 폐업 보상 등과 함께 LPG판매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음식점을 비롯한 주요 거래처에 LPG를 판매한 후 대금 결제가 대부분 카드로 이뤄지면서 부담이 높아진 카드 수수료도 추가 인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종전 2.5%였던 카드 수수료를 1.5%로 낮췄던 경험을 되살려 코로나19로 판매물량 감소로 어려워진 영세 소상공인인 LPG판매사업자의 부담을 낮춰야 조기에 경제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현 전남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서민층 LPG시설개선, 가스배상책임보험 공제사업 등과 같은 수익사업을 LPG판매협회중앙회와 힘을 합쳐 추진함으로써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판매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보다 나은 LPG판매사업을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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