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태양광 전문기업 에스에너지(대표 박상민)가 1분기 전사업부문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개선 노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각사 책임경영체제 구축으로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올해 1분기  사업부문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16일 잠정공시했다.

에스에너지는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3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에스에너지에 따르면 사업 특성상 1분기 실적은 통상적으로 저조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악재까지 겹쳐 당초 비관적인 실적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해 실시한 사업 구조 안정화와 외주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가 효과를 나타내며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견인처가 됐다.

또한 태양광 유지보수를 통한 발전량 확보 요구 증대와 본격적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세계의 움직임으로 자회사인 에스파워와 에스퓨얼셀의 성장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에스에너지의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비즈니스 모델별, 주요 자회사별 모두 흑자를 달성해 그룹 차원에서 매우 의미 깊은 기간이 됐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 예상에 따라 2분기도 더욱 긴장하며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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