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모 언론에서 “정부는 현재 수립 중인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4년까지의 전원 구성을 검토 중이며 재생에너지 목표는 초과 달성 중에 있다”라는 보도와 관련해 “기사에서 보도한 장기 에너지 전망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자체 분석 결과로 정부 계획 및 목표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는 “오는 2040년 전원구성 전망 관련해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30~35% 목표를 제시했으나 LNG발전량 등 타 전원에 대해 전망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현재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34년까지의 발전설비 규모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업부는 “기사에서 언급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에너지 전망에 사용한 ‘기준 시나리오’는 미래의 추가적인 수요 관리 노력을 포함하지 않은 현재 기준의 전망치”라며 “기준 시나리오는 미래 수요관리 정책에 의한 전력수요 감소분이 포함되지 않아 오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15.7%. 2040년 18.2%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산업부는 “에경연은 보고서에 추가적인 정부정책을 포함한 ‘목표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했는데 기사에서는 이를 누락했다”라며 “목표 시나리오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전력 수요관리 목표 달성 노력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2030년 발전 비중은 24.5%, 2040년의 경우에도 38.7%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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