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락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단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손정락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단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가스발전산업의 국내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가스복합발전 표준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유체기계학회(회장 김경엽)는 17일 가스복합 표준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40명과 화상회의로 ‘가스터빈 혁신성장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발제는 손정락 추진단장(R&D 전략기획단 에너지자원MD)의 ‘가스터빈사업 혁신성장 추진 방안’으로서 온라인 자료공유방식으로 발표해 전문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정락 추진단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가스복합 발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가스발전사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발표하면서 국내 원자력 발전, 석탄화력 발전의 표준화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복합발전에도 표준화 도입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패널토론은 김동섭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광열 두산중공업 상무의 가스복합발전 국내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송기욱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연구소장의 정부와 민간의 가스복합분야 연구개발 지원 및 역량강화 방안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대학/대학원의 인력양성, 가스터빈 얼라이언스와 같은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논의내용은 추진단을 통해 정부 관련 부처에 제안될 예정이며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및 친환경 발전 기조에 맞춰 국내 가스복합 발전 표준화, 연구개발 지원 강화, 지역 생태계 역량 강화 등으로 이어져 향후 국내 제조업 육성 및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포럼은 표준 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과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R&D전략기획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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