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7일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상화 계획 발표 등으로 상승했지만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미국 재고 증가 등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60달러 하락한 18.27달러에 마감한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0.26달러 상승한 28.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9달러 상승한 20.61달러에 마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지된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는 3단계 지침을 발표했다.

대응지침에는 구체적 시기는 적시하지 않고 각 주별로 3단계 중 어느 단계를 취할지는 주지사가 결정하도록 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1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이 –6.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분기별 GDP 통계 발표를 개시한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직전 분기의 6.0%보다 12%p 이상 급락했다.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WTI 원유 인도지인 오클라호마 Cushing 지역의 저장시설 충유율은 현재 69%로, 4주 전의 49% 수준에서 급속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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