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월2주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OIL이 가장 높았던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정유사에서 공급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통해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4.0원 상승한 1,162.3원, 경유는 7.8원 오른 1,007.3원, 등유는 7.6원 내린 483.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9.8원 하락한 1,206.1원, 경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리터당 11.5원 내린 1,014.9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0.6원 오른 1,013.0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S-OIL에서 공급한 휘발유는 전주대비 19.1원 내린 1,173.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였던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66.6원 오른 1,116.2원, 경유는 39.3원 오른 996.0원으로 기름값이 가장 낮았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1.9원 내린 1,180.6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가격은 전주대비 10.4원 내린 1,008.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판매가격 조사가 1주 빠른 주유소의 제품별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26.5원 하락한 1,330.8원, 경유는 25.3원 내린 1,138.9원, 등유는 15.1원 내린 863.9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유 자가상표주유소가,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았던 반면 판매가격이 가장 비쌌던 곳은 SK에너지 상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저가를 나타낸 자가상표 주유소가 판매한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04.9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342.7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113.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는 경유를 리터당 1,151.2원에 판매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4.8원 하락한 1,42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2.3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9.2원 하락한 1,279.7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43.3원 낮았다.

한편 4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IEA, OPEC의 세계 석유수요 전망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해 국내 유가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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