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석유유통협회 회장이 제32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훈 석유유통협회 회장이 제32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제11대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에 김정훈 현 회장이 만장일치 재추대 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송진수 KH에너지 대표가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한 임원선출 안건에서는 SJ오일(주) 대표를 맡고 잇는 김정훈 현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았다.

석유유통협회 차기 회장에 연임한 김정훈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덴버대학교 MBA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성진유업 전무와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07년 1월 사명을 SJ오일로 변경했으며 국세청장,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석유유통협회 11대 회장에 연임한 김정훈 SJ오일(주) 대표가 감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석유유통협회 11대 회장에 연임한 김정훈 SJ오일(주) 대표가 감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정훈 회장은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으로 왜곡된 석유유통시장 정상화를 위해 더 매진하며 새로 선출된 임원진들과 회원사 권익 보호와 협회 발전을 위해 더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김 회장은 “석유관리원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석유시장에 대한 과잉단속에 항의하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한편 최근에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돼 단속 기준이 되는 행위의 금지 및 영업방법 위반 규정이 구체적으로 명시돼야 하며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처벌을 완하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 및 석대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석유수요가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많은 회원사들이 비상경영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만큼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국석유유통협회(회장 김정훈)가 2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한 제32차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수지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이계방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총 10명의 회장단과 민정훈 중도석유 대표 등 11명의 이사, 조재환 대원석유 대표를 감사로, 김수남 서울지구 회장을 비롯한 7명의 당연직 이사도 선출했다.

지난해 11억1,836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10억8,452만원을 집행했던 석유유통협회는 올해에는 전년대비 540만원 줄어든 11억1,296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알뜰주유소 개선을 위한 활동 및 대리점 교육 강화, 주유소 카드수수료 소송 승소 및 수수료 인하, 석유대리점과 주유소간 영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 회원사간 서비스 및 협회 임직원 역량 강화를 주요 사업계획으로 설정했다.

32차 정기총회를 마친 후 김정훈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2차 정기총회를 마친 후 김정훈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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