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의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 전경.
삼천리의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 전경.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가 지난 20일 용인 에버랜드 2주차장 부지 내에 ‘용인 에버랜드 CNG충전소’를 설치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용인 에버랜드 CNG충전소'는 승용차부터 대형버스까지 모든 차종대상 CNG충전이 가능하며 250마력 압축기 2기와 충전기 2기의 설비 용량을 갖춰 버스 기준 일일 150대 충전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경기 남부지역 대표 관광지로 전국에서 관광객과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임에도 그동안 충전소 부재로 CNG차량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이번 삼천리의 CNG충전소 신설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노선버스부터 전세버스까지 다양한 CNG차량의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용인 에버랜드 충전소는 이번에 준공한 CNG충전소를 비롯해 향후 수소 및 전기 충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해 융복합 충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해 8월 삼천리, 용인시, 삼성물산(주), 하이넷(주)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천리는 향후 부지 내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 설치하고 CNG충전소 설치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수소 융복합충전소의 인프라구축 지원 및 운영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올해 7월, 수소충전소는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수송분야 내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지속 확대하며 대기환경 개선에도 적극 기여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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