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항만지역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제1차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2월 말 착수해 본격 추진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1차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 종합계획’은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항만대기질법) 제7조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5년마다 시행해야 하는 법정 계획으로써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연구용역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의 기본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항만대기질 관리구역의 항만 배출원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항만지역과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목표와 수단을 구체화하게 된다.

공단은 대기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사)한국대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계획수립 과정에서 지역 이해관계자와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채널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환경부에서 설치 중인 항만지역 등의 대기질 측정망을 해양수산부 해양환경통합정보망에 연결하고 향후 대기질의 평가·분석·예측 등 실태조사 결과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항만지역 이해관계자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항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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