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저장공간 부족 등에 따른 석유생산 감소 전망,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미국의 이동제한 조치 완화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04달러 상승한 20.37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85달러 하락한 13.52달러에 마감됐다.

저장공간 부족으로 석유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나이지리아 국영 NNPC사 Mele Kyari 사장은 저장공간이 없어 OPEC+ 감산 합의가 아니더라도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는 OPEC+의 감산 및 유전폐쇄 등으로 올 봄에 최대 1,700만배럴의 석유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에서는 17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500만배럴 증가한 5억1,860만배럴(충유율 60%)이라고 발표했다.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5,970만배럴(470만배럴 ↑, 충유율 76%)로 나타났다.

이란혁명수비대는 군사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동 기술이 핵탄두 장착 장거리 미사일에도 적용될 것을 우려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고속단정이 미 해군의 작전을 방해할 경우 발포할 것을 지시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영업재개를 앞두고 있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했다.

조지아주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 준수를 전제로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재개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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