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는 ‘적합성평가관리법’ 제정을 계기로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인증서비스 산업화 지원사업을 24일 공고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과제 6개와 ‘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 및 기초인력양성’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망 시험서비스 개발’ 과제는 기업의 신수요 시험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기에 상용화 지원함으로써 시험인증기관의 역량강화와 수요기업의 조기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올해는 무선 전기진공청소기 성능시험, 소형 무인동력비행장치 배터리 수명 시험 등 6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무선충전 시험서비스‘, ’전자상거래 기반 포장화물의 안전운송 시험서비스’, ‘실내 유입 (초)미세먼지 차단망 성능평가방법 개발 및 성능시험서비스‘ 등 14개 신수요 시험서비스를 개발한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기초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시장규모, 애로사항 등 시험인증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 및 기초인력양성’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초인력양성’과제는 실업계고 학생 50명을 선발, 졸업 전에 시험인증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이수시켜 시험인증기관에 취업을 알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53명의 마이스터고 학생을 취업시켰다.

‘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 과제’는 국내 시험인증기관·기업의 인력현황, 매출액 등을 조사하고 해외 주요 시험인증기관·기업의 사업 현황을 분석해 정부 정책의 기초통계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공고는 24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www.kats.go.kr)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오는 5월 25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6월중 최종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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