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29일부터 ‘국민참여예산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물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한 ‘국민제안’ △지역사회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지역협력’ △물 관련 연구 활동 촉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 R&D’ 이다.

‘국민제안’분야는 빅데이터 분석과 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물 서비스 격차 해소’, ‘안전하고 깨끗한 유역통합 물관리’, ‘일자리 창출’ 등 세 가지 이슈를 제시한다.

‘국민제안’과 ‘지역협력’분야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또한 ‘개방형 혁신 R&D’분야는 제안의 특성상 연구기관 등에 한해 29일부터 7월31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한국수자원공사 누리집(www.kwater.or.kr) 또는 이메일(kwaterbudget@kwater.or.kr), 우편(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00,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조정실 국민참여예산제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적격성 검토 후 국민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 사업을 확정 후 올해 12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국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국가 물관리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해 국민과 함께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에도 국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취약계층 가정방문 수질검사, 미래세대와 함께 생태하천 탐방 등에 약 7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고 올해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물 이슈를 함께 해결하고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위해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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