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롱 사전예방 어플리케이션인 한전KPS Listen2me 화면.
희롱 사전예방 어플리케이션인 한전KPS Listen2me 화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는 공기업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한전KPS Listen2me’ 어플리케이션을 도입, 적극 운영에 나섰다.

한전KPS가 지난 27일 운영을 시작한 ‘한전KPS Listen2me’는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의 기록부터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쉽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한전KPS Listen2me’ 어플리케이션은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 사실기록 시 어플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검토 대응가이드를 제공해 더욱 효과적으로 신고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피해자가 작성한 기록내용은 작성자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신고 시에도 피해자의 인적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유출을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한전KPS의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 내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예방 교육과 사후 신고를 위한 ‘레드휘슬’ 성폭력 대응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라며 “전국 사업장에서 6,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특성상 이번 ‘한전KPS Listen2me’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사전예방은 물론 사후에도 쉽고 정확하게 피해를 대응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 사건을 근절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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