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K가스, GS칼텍스  등에 이어 LPG수입사인 E1(회장 구자용)에서도 5월 국내LPG가격을 kg당 165원 인하했다.

E1의 관계자는“국제 LPG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인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유가 폭락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200원대, 경유는 9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택시 등 LPG차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kg당 165원에 이르는 5월 LPG가격 인하로 인해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 주요 거래처에서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의 경우 kg당 857.80에서 692.80원으로 , LPG벌크로리 차량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가격은 864.40에서 699.40원으로 각각 165원 인하된 가격에 LPG를 공급받게 됐다. 

또한 택시 등 LPG차량이 이용하는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가격은  kg당 1,249.96에서 1,084.96원(리터당 633.62원)으로 kg당 165원 인하 조정된 가격을 적용받게 됐다.

한편 국내 LPG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국제 LPG 가격(Contract Price)을 기반으로 환율과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결정되며 중동에서 우리나라까지 운송 시간을 고려해 전월 국제LPG가격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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