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올해 말까지 1~8호선 지하철 냉동기 냉매를 교체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말까지 1~8호선 지하철 냉동기 냉매를 교체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난해 12월 2번 유찰된 서울 1~8호선 지하철 냉동기 냉매 재생 용역이 결국 (주)범석엔지니어링으로 최종 선정됐다.

첫 입찰에서는 범석엔지니어링과 선진환경이 입찰에 참여해 범석엔지니어링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선진환경의 입찰 참가 자격 논란으로 무효가 돼 유찰됐다. 재입찰에서도 범석엔지니어링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 1~8호선 서울 지하철 냉동기 냉매 재생 용역 재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달 14일 우선 협상대상자로 범석엔지니어링을 선정 후 적격 심사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냉동기 냉매 재생 용역이 유찰되면서 예산 일부를 타 사업으로 전용하면서 예산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남은 예산 약 5~6억원 규모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 지난 3월 입찰에서는 당초 예산인 17억6,000여만원으로 공고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한 지하철 냉동기 냉매 재생 용역은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설치된 냉동기 보수 시 발생하는 냉매(R11, R123)의 회수·주입과 회수냉매의 재생 및 폐기(파괴)하는 것으로 △냉매 회수 및 주입 250RT 이상 118대 △냉매 회수 및 주입 200RT 이상~250RT 미만 28대 △냉매 회수 및 주입 200RT 미만 13대 △냉매 재생(R123) 5만5,184kg △냉매 폐기(R11) 1만4,178kg이 대상이다. 용역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