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좌)와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신사업 본부장 구매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좌)와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신사업 본부장 구매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완도 지역 특산품을 구입해 기부한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배영진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및 기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산품인 다시마와 미역을 약 3,000kg 구매협약을 맺고 남동발전 본사 및 사업소 지역의 복지시설로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역특산품 구매 및 기부는 남동발전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600MW급 완도금일해상풍력의 인근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완도군의 각종 지역행사 및 물품구매취소로 지역 특산품인 다시마와 미역의 판로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최근 기부물품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입되는 다시마와 미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동발전 본사 및 사업소 인근 복지시설로 배송될 예정이다.

배영진 남동발전 본부장은 “지역 특산품 구매를 통해 기부될 다시마와 미역으로 침체된 완도지역 경제는 살리고 소득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동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책임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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