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고효율 가전 인식 변화 선행돼야
[기자수첩] 고효율 가전 인식 변화 선행돼야
  • 홍시현 기자
  • 승인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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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시현 기자
▲ 홍시현 기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환급사업의 효과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을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개인별 30만원 한도)해준다. 

지난 3월23일부터 4월22일까지 으뜸가전 환급신청 건수는 17만6,258건, 신청금액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제조사에서는 이 기간에 맞춰 환급대상 제품에 대한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기회를 잡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 중이다. 소비자도 원하는 고효율 가전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으로 혜택이다.

이 기간 동안 환급대상 제품은 2,030억원이 팔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22% 증가한 것이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10개 환급대상 품목은 제품의 성수기·비성수기를 떠나 판매가 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김장 시즌에 가장 많이 팔리는 김치냉장고의 경우 환급사업이 시작된 후 무려 20.2% 판매 신장이 이뤄졌다. 성수기가 다가오는 에어컨은 8.6% 판매가 증가했다. 여기에 올해는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에어컨의 판매는 더욱 늘고 환급 신청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판매된 고효율 가전으로 인해 연간 6,900MW(약 1,850가구, 4인 기준)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환급사업은 에너지효율 1등급 보급 확대를 위해 몇 년 전부터 시행해왔으며 사업과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환급 등 경제적 혜택보다 왜 고효율 가전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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