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음식료품과 목재 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배출권거래제 및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음식료품·목재업종 중소·중견업체를 공모해 평가한 결과 9개 업체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시스템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9개 업체는 서안주정(주), 오케이에프(주), (주)파리크라샹, (주)오리온, (주)농심, (주)오뚜기 등이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9개 업체에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구축 비용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목표관리제)에서 3억원(배출권거래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감축 설비 지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2021~2023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9개 업체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약 4,558tCO₂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의 관계자는 “2021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량의 유상할당비율이 현행 3%에서 10%로 확대될 예정으로 강화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업체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 및 설비 지원 등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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