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소비자가 직접 설치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한다.
귀뚜라미는 소비자가 직접 설치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주)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 일체형 제품으로 기존 에어컨과 달리 건물 외벽이나 베란다 등에 별도의 실외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에어컨 설치 시 타공비, 배관비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드라이버를 이용해 창문틀에 전용 거치대를 고정하고 본체를 거치대에 연결하면 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방문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의 차별화된 특징은 강력한 냉방 능력이다. 정격냉방 능력은 2,450W로 2,100~2,300W 수준인 기존 창문형 에어컨보다 높아 빠르게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절전 효과가 우수한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전기세 부담이 적고 오존층 파괴지수(ODP) 제로인 신냉매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응축수를 자연 증발시키는 기술로 누수 걱정까지 해결했다.

귀뚜라미는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외형은 전체적으로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형태에 전면 히든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이밖에도  △예약기능(1~24시간, 30분 단위 설정) △자동기능(자동 풍량 조절, 1~3단계) △오토스윙(좌우 100° 조절) △제습기능(시간당 0.92ℓ) △자가진단(이상 발생 시 디스플레이에 에러코드 표시) 등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갖췄다.

귀뚜라미의 관계자는 “실외기 설치가 어려워 에어컨 없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언택트 시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집에서 주문하고 배달받아 직접 설치할 수 있어 설치비용과 코로나19 감염 걱정까지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는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와 대우일렉트로닉스 에어컨사업부 등을 인수하며 냉난방 공조회사로 전환했다. 이후에도  냉난방 공조사업에 대한 아낌없는 R&D 투자를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냉난방 공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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