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4월4주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26.7원 하락한 1,122.9원, 경유는 31.8원 내린 961.2원, 등유는 17.8원 내린 444.8원을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주간 석유제품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4월4주 기존 최고가 정유사는 휘발유의 경우 GS칼텍스,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던 가운데 SK에너지가 낮았고 밝혔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로 전주대비 22.7원 하락한 1,161.2원, 경유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25.9원 내린 981.8원으로 가장 높았다.

GS칼텍스가 공급한 경유 가격은 리터당 16.0원 내린 974.3원으로, 현대오일뱅크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25.9원 내린 1,153.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로 휘발유를 전주대비 31.3원 내린 1,086.4원, 경유는 52.2원 내린 937.1원으로 가장 낮았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26.5원 내린 1,123.5원으로, 경유는 23.2원 내린 972.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가격 조사가 1주 빠른 주유소의 4월마지막 주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27.3원 하락한 1,274.5원, 경유는 26.3원 내린 1,085.7원, 등유는 20.4원 내린 824.8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이 낮았던 만큼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판매에 따른 이익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45.5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287.0원에 판매해 알뜰주유소에 비해 리터당 41.5원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기준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059.2원에 판매해 가장 낮았지만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097.9원에 판매해 알뜰주유소에 비해 38.7원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7.0원 하락한 1,367.1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92.6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0.4원 하락한 1,224.6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42.5원 낮았다.

한편 4월5주 국제유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주요국 경제 재개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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