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CO₂ Free 저가 수소 생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2020년 신규 테마’에 선정됐다. 과제 접수는 6일부터 한 달간 공고된다.

산업부는 지난해에 이어 산업적 파급력을 가진 도전적 기술개발을 목표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테마로는 인간, 사회, 산업, 지속가능성 등 4개 분야 10개 테마 중 지속가능성에서 CO₂ Free 저가 수소 생산이 선정됐다.

수소 생산에서 CO₂를 발생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낮은 수소의 대량생산은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CO₂ Free 저가 수소 생산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CO₂를 발생하지 않으면서 생산 및 공급 단가를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수전해 이외의 새로운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CO₂ Free 저가 수소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이 될 경우 친환경 수소 생산과 화석연료 수준의 수소 가격경쟁력 확보로 수소차 및 에너지생산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향후 10~20년 내에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서 강력한 산업적 파급력을 가진 기술개발이 목표”라며 “올해에는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방식에 변화를 준만큼 연구자들이 도전에 대한 부담 없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해 현대판 알키미스트(연금술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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