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대중공업은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사내에서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 2월과 3월에 이은 올해 세번째 헌혈 행사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울산지역의 혈액수급난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2월에는 300여명, 3월에는 4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던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에도 7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솔선수범하는 현대중공업의 모습은 다른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적정혈액보유량이 5일분 이상인데 반해 울산지역의 수혈용 혈액보유량은 2.4일분(8일 기준)으로 응급 수술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