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연구원 도서관에서 ‘에너지유산과 미래전’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소비 흐름과 산업유산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지난 두 차례 전시에 이은 에너지전환의 공유와 소통을 위한 세 번째 전시이다.
과거-현재-미래의 타임라인으로 전개되며 에너지산업유산과 재생사례를 통해 에너지전환이 이뤄져 온 역사를 살펴보고 이어서 에너지소비 흐름과 경제성장, 용도별‧부문별 에너지소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 여러 데이터와 통계로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
또한 잠재력이 많은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 디지털 혁신, 수소에너지를 통해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력은 유보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에너지전환은 우리 일상과도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정책 수용성을 위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이 더욱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에너지사용의 역사적 통계와 세계적 흐름을 공유하면서 국제비교를 통한 한국의 위치를 파악했을 때 정책 공감도가 높았던 지난 전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세대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세부내용은 국내외 에너지산업유산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사례를 시작으로 △주요국의 1차 에너지공급 흐름(1971~2018년) △경제성장과 에너지소비(2000~2018년) △발전부문 에너지믹스(1971~2018년) △주요국의 에너지공급 및 용도별‧부문별 소비(2017년)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감축 △에너지효율과 재생에너지 △디지털화와 에너지 △스마트 시티 △수소에너지 등 객관적인 통계와 국가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포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 자료 및 다양한 영상, 수소전기차 모형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2021년 4월27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