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그룹사가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극복에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을 포함한 11개사다.

전력그룹사는 공동으로 임금반납 기부와 각 사별로 피해지역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전력그룹사들의 올해 코로나19 발생 후 시행 한 지원 사업들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한국전력

우선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정부의 ‘사회보험료 및 전기요금 부담완화 방안’에 따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4~6월분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을 3개월씩 유예한다.

주택용(비주거용), 산업용,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과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장애인, 상이자 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를 대상으로 한다.

납부기한 유예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 4월분부터 6월분까지 3개월간 전기요금의 납부기한이 3개월씩 연장되며 납부기한 연장기간 중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납부유예는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당월 요금에 대해 납부유예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고객은 해당월분의 납기일 이내에만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한전 홈페이지(cyber.kepco.co.kr)나 콜센터(국번없이 123)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가급적 비대면 신청을 권장하며 전기사용계약 유형별로 아래의 절차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한전에서 요금청구서를 수령하고 한전에 직접 요금을 납부하는 단독계약 소상공인은 개별적으로 한전에 사업자 등록번호와 고객번호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집합상가 등 관리사무소를 통해 관리비로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소상공인은 지정된 양식에 관리사무소가 신청내용을 취합해 한전에 일괄적으로 납부유예를 신청해야 한다.

이어 전통시장에 입점한 소상공인은 상인연합회(시도지부)가 확인한 신청서를 한전에 제출하는 경우 보다 신속하게 납부유예를 적용하며 정액 복지할인 가구는 한전 요금청구서에 기재된 고객번호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고압APT에 거주하는 경우 관리사무소가 신청내용을 취합해 한전에 일괄적으로 납부유예를 신청해야 한다.

또한 한국전력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5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도 전국에 후원될 예정이다.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을 포함한 11개사다.

또한 한전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에도 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손소독제 10만개(2억7,000만원 상당액)를 1,694여개 전통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와 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와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소에서 △헌혈 캠페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 시 지역식당 이용 등 지원 활동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의 날 시행, 헌혈증 기부 행사 등 캠페인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으며 감염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치료와 방역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12개월)를 반납하고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할 계획이다.

참여한 그룹사는 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0개사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을 기부했다.

한수원은 ‘코로나19 대응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경주 동국대학교병원과 경주 소방서에 총 1,100벌의 의료용 방호복을 전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계신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나눔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의료공백을 막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으로 국민들께 안심을 드리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8억여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경주지역 아동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4,000여장과 손세정제 1만여개를 지원해왔다.

또한 국군장병들을 위한 보호구 1,000세트와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1,0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한수원과 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두 기관은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긴급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1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출금리 0.9%p를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이 가능하다.

금융지원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20% 이상 감소했거나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 발생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은 한수원 유자격협력기업 등이다.

피해사실 확인 후 한수원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기업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시행하며 자세한 사업내용은 한수원 동반성장홈페이지(with. khnp.c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협력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확산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Hot-Line을 개설한다.

또한 중부발전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복지몰(동반성장몰)을 통한 예방물품 지원 등 협력기업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행할 계획인데 기존 대출금리보다 최소 1.2% 이상 금리감면을 받게 된다.

이어 상반기 중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1,279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구매 및 용역·공사 발주로 협력기업의 피해극복을 지원한다.

특히 협력기업 임직원들에게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복지몰(동반성장몰)에서 사용가능한 복지포인트를 제공해 예방물품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개설된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 hot-line을 가동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에 ‘조금만 더 힘내달라, 힘든 상황을 함께 잘 극복하고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중단된 구매상담회나 해외수출 시장개척단 등 계획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CEO 명의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중소기업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부발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준수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위기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시행했다.

중부발전은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핫라인을 지난 3월2일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이날 CEO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개사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의 가장 시급한 판로확보와 안정적 경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상반기 1,300억원 상당의 제품구매 및 용역·공사 발주의 조기집행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동반성장의 중점과제인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스마트공장 구축 및 해외동반진출 사업 분야에 적극 지원의지를 표방했다.

CEO 온라인 간담회에 이어서 보령발전본부에서는 ‘이겨냅시다 코로나19! 온라인 구매상담회’가 시행됐다.

기술개발제품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부서 담당자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매칭한 온라인상담회에서 구매담당자는 화면을 통해서 밸브 및 에어필터 등의 발전설비 형상과 동작상태를 확인하고 성능자료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등 실제 구매상담회 못지 않은 효과를 거뒀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내수부진 속에 고통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마감, 태안지역 소상공인 및 협력기업 73개사를 선정하고 이 기업들에 총 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월26일부터 2주간 시행된 서부발전의 ‘코로나 금융지원사업’ 공개 모집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증하듯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자격요건 등 내부검토를 통해 태안지역 소상공인 29개 기업과 협력기업 4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73개 기업은 대출원금에 따라 이자비용의 80~90%를 최대 300만원 한도로 서부발전으로부터 보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기업 및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업, 요식업 종사자의 무거운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질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이외에도 태안군 소재 210여개의 소상공인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IBK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협력 대출사업’을, 신한은행-SGI서울보증과 함께 ‘디딤돌 금융사업’ 등을 시행하며 상생의 가치를 적극 이행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과 협력기업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유례없는 팬데믹 사태에 타격을 받은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의 정상화와 활력부여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지원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 동안 외부인력 400여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발전소 주변 다중이용시설인 숙소와 식당 등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먼저 정비인력이 임시로 상주하는 약 40여개소의 숙박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방역을 시행했으며 정비인력이 추가 투입될 예정인 16일부터는 지역유관기관과 협업해 매주 4회씩 3주간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500개의 손소독제도 추가로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방역활동과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9일부터 5주간 총 100가구에 반찬 나눔(900만원 상당)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태안발전본부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방역을 포함한 지역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을 지키고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중소기업 상생협약보증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에 나선다.

200억원 규모 우대보증 지원은 자금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에 숨통을 트이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코로나19 특례보증 대상 기업 및 발전·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등에 200억원 규모 자금대출 및 우대보증 지원을 추진한다.

전세계적으로 확산·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침체 심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사태 해결 후에도 경제 회복에는 적잖은 시간 소요가 예상된다. 조속한 경제 복구를 위해서는 산업의 기틀이 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나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겐 당장 자금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남부발전은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상생협약보증사업을 마련했다.

발전·에너지분야 핵심부품 국산화, 국산기자재 해외수출, 친환경 기술 보유, 기술보증기금 코로나19 관련 특례보증 대상 기업 중 기술보증기금 보증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등이면 남부발전 홈페이지 기업지원센터 동반성장플랫폼(https://9988. kospo.co.kr:9043)에서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 신청이 연간 상시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보증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하며 금융기관에서는 장기·저리로 우대보증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운전자금, 시설자금 대출 및 우대보증 등이 제공되며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의 혜택을 통해 금융부담도 줄여준다.

상생협약 보증 지원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부발전 조달협력처 동반성장부( 070-7713-8963~4)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의 창출은 공공을 먼저 생각하는 공기업 설립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생태계를 함께 고려하는 포용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기술력,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는 국산 기자재 해외수출 유망, 친환경 기술보유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안전지원망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부발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위해 5,777억원의 재원을 상반기 조기집행한다.

남부발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추진실적에 대한 주기적 점검으로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KOSPO 코로나19 종합대책은 전염병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발전공기업으로서 현 상황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개발 협력기관의 부담을 완화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협력기관의 연구현장에서 우려되는 감염 확산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연구진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달 10일간 총 20건의 소재·부품·장비분야 국산화 R&D 수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회의•출장이 곤란해 현장실증 지연에 따른 연구기간을 연장할 필요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연구비 지급일정 및 기타 연구비 집행관련 애로사항 또한 큰 것으로 파악됐다.

동서발전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우선 R&D 관련 회의 및 평가를 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하고 일정 지연에 따른 위약금 등의 수수료를 연구비로 집행하도록 인정했으며 연구자 및 관련 참석자에게 지급하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보건활동에 따른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R&D수행기관 선정 및 평가 일정을 연장하고 현재 공모 중인 2021년 R&D과제 아이디어 공모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여유를 둬 진행한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한 연구자들과 연구수행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적인 조치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고통분담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임직원 급여 일부를 반납하고 있으며 계약특별지침을 마련해 동서발전과 계약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납기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을 면제하는 등 국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협력중소기업 4개사를 대상으로 발열감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구축을 지원했다.

◇한전KPS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의 일회용 마스크 구입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한전KPS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일회용 마스크 1만장 및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나주시에 전달했다.

한전KPS의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전KPS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기 극복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 및 감사실 직원들은 지난 5일 코로나19 퇴치 임무 수행을 위해 파견된 국군간호장교들의 구호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21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상임감사 및 감사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간호 장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는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간호장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라며 “국민의 기업으로서 국가의 위기 상황에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전KDN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위기 극복을 위해 나주의 아동복지시설과 노인복지관등 4개 기관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방역 지원활동은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한전KDN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한전KDN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정부시책 부응을 위해 자매결연시장인 대전 송강전통시장에 방역소독물품을 지원했다.

한전원자력연료가 전달한 물품은 방역소독기 2대와 소독액 등 일체 방역 소독물품으로 지역 전통시장인 송강전통시장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송강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기증된 방역소독기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자체방역을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선남 한전원자력연료 총무팀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자매결연시장 상인들의 어려움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시장인 송강전통시장과의 소통과 유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달 11일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그룹사 공동 성금 기탁 시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한 바 있으며 지난달 1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1사 1촌 자매마을인 관평동 27통에 텃밭 및 과수 농가용 비료 200포를 기증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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