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한 메가솔라(주) 사장.
김재한 메가솔라(주) 사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태양광•ESS 전문기업 메가솔라(주)는 호산그룹 산하의 태양광발전소 설치 전문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보급 RPS사업 등 태양광•ESS에 관련된 컨설팅 인허가, 시공설치, 유지보수(A/S) 등 총괄 업무를 진행해왔다. 특히 태양광 관련 토목 공사 및 전기사업부문의 대규모 공사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ESS 관련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친환경에너지 태양광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태양광발전 사업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문 자회사를 운영하면서 태양광발전소 및 ESS설비의 효율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전기설계•감리와 O&M를 전문으로 하는 솔라시스템(주)의 사명을 메가솔라ENG(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메가솔라의 다양한 자회사 업무와 관련해 사업들을 총괄•관리하는 김재한 메가솔라(주) 사장을 만나 전문 자회사 운영의 목적과 노하우를 듣고 향후 태양광발전산업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메가솔라ENG에 대해 소개하자면
메가솔라ENG(주)는 올해 초 기존 솔라시스템(주)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호산그룹에서 분리 확장한 태양광전문 유지보수•관리 전문업체다.

모회사인 메가솔라(주) 소유의 태양광발전소에서 축적된 유지보수•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외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공사의 전문 감리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메가솔라ENG의 특징은 기존 A/S(사후서비스)개념에서 탈피해 B/S(사전서비스)개념을 실현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 있다.

특히 사전서비스의 일환인 일시•정기점검, 우기철 종합점검, 분기안전점검은 사고방지를 통한 고객만족과 더불어 산업부, 에너지공단 및 관련지자체등 해당지역에 속한 발전소 안전유지에 기여 하는 것이어서 국내 유지보수 서비스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또한 메가솔라ENG가 추구하는 즉각적인 유지보수•관리를 위해 모니터링시스템뿐만 아니라 전문감시인력을 중복으로 배치해 휴일을 포함해 연중 365일 24시간 상시감시체제를 강화•유지하고 있다. 이는 문제발생을 즉시 파악해 신속한 정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조치이다. 현재는 감리 및 엔지니어링부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더욱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이에 메가솔라는 시행 및 시공업무를, 호산E&C(주)는 전기 및 토목공사, 메가솔라ENG는 전기설계•감리 및 O&M(유지보수•관리: Operation& Maintenance), 안전관리 대행업무를 다루며 스마트팜(주)는 발전소 부지의 유휴 토지를 활용한 스마트 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2020년 집중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태양광 설계•감리, 유지보수•관리, 안전관리 중심에서 엔지니어링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추진해 태양광 설계•감리, ESS를 포함한 안전관리 대행사업으로 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올해도 메가솔라의 신규발전소 설계•감리를 진행하고 그 외에도 독자적으로 LS 및 대기업과 O&M계약을 추진해 유지보수분야에서도 사업확대를 추진 중이며 엔지니어링분야에서도 태양광분야를 포함해 소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 설계·감리, 유지보수·관리 전담기업이 필요한 이유는
10여년 전에 지어진 1세대 발전소들의 서비스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발전소 사업주들은 유지보수•관리(O&M)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 이에 따라 당사는 O&M 업무 중 케어진단 서비스를 통해 발전소의 리모델링과 보수공사, 토목•펜스•배수로 공사 등의 관리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구조물 보강점검, 모듈 교체 작업, 접속반•인버터 교체시기 점검 등 부속품 교체와 A/S를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태양광발전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수익의 극대화다.

이를 위해 발전소 운전개시 후 사전점검을 통해 항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며 문제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해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문제점이 분야별로 목록화 돼 있다면 시공을 위한 설계단계부터 적용해 발생원인 제거 또는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유지보수의 노하우가 축적된 기업이 관련한 설계•감리를 병행하게 되면 최초 발전소 설치단계부터 최종 유지보수까지 최적의 서비스를 구축하기에 훨씬 효과적이다.

- 메가솔라ENG의 특징은
무엇보다 안전관리자를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타 기업과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다. O&M을 하면서 안전관리 감독을 본사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보통의 O&M의 경우 안전관리자 선임은 발전사업자의 권한이고 선임된 자가 제대로 하는지는 사업자가 잘 알지 못하는 구조다.

이 부분을 메가솔라ENG가 관리해준다. 발전사업자들은 유지관리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기 어렵다.

하나의 예로 지방에 사는 한 사업자가 한 달이 지나 한국전력에서 이런 전화를 받는 경우가 있다-‘왜 이번 달 발전량이 없나요’-사업자는 발전소가 멈춘 사실도 몰랐던 것이다. 유지관리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단적인 예이다.

국내에서 태양광발전이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사후관리와 유지보수가 그만큼 중요하다.

- ESS 안전성 문제가 거론되는 데 이에 대한 소견은
배터리에 대한 올바른 관리를 위해서는 배터리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가령 배터리의 충전전류와 전압 특성값, 온도조건에 따른 배터리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모니터링이 돼야 한다.

현장시공도 마찬가지다. 배터리는 고용량의 에너지가 충•방전되기 때문에 원활한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조건이 형성되면 고장을 넘어 화재로 발생하기 쉽다. 시공에 대한 품질을 향상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전문업체의 유지보수가 필요한 이유다.

메가솔라는 최근 ESS 연계사업을 올해도 확장하고 있다. ESS 관련한 부서를 신설 및 전문인력을 배치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ESS를 함께 연계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보급 RPS사업 등 태양광•ESS에 관련된 컨설팅 인허가, 시공설치, 유지보수 등 총괄 업무를 진행해오면서 쌓아온 태양광발전소 설치 전문기업 메가솔라의 시공 노하우를 확인할 전망이다.

- 정부에 하고픈 말이 있다면
국내 태양광사업은 그야말로 정책에 의해 달궈지고 규제로 인해 식는 모양이 아닌가 싶다.
신재생에너지확대 기조에 발맞춰 증가추세였던 태양광발전사업이 최근 여러 규제로 인해 제한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발전사업자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정기적으로 하는 자리를 정례화 해야한다.

메가솔라는 다양한 태양광발전 기술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고자 사업의 방향 또한 늘 유동적으로 구상 중이다.

특히 국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보급 확대의 기둥 역할을 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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