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계절성 발전 수요 둔화로 유연탄 가격은 변화가 크게 없었던 가운데 메이저 감산정책, 중국 수입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 여파로 우라늄과 철광석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5월 첫주 광물종합지수가 1,289.64로 전주 1,309.64에 비해 1.6% 떨어졌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가격은 국제유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발전 수요가 둔화되면서 톤당 50.76달러의 가격이 유지되는 현상을 보였다.

반면 우라늄과 철광석, 비철금속인 아연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라늄의 경우 메이저 Cameco社와 Kazatomprom社의 감산정책에 힘입어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4월 마지막주 파운드당 33.61달러였던 우라늄 가격은 5월1주 34.09달러로 전주대비 1.4% 상승했다.  

철광석도 중국의 산업활동 재개에 따른 철강생산 확대로 중국의 4월 철광석 수입량이 전월대비 11.4% 증가하며 상승 압력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4월 마지막주 톤당 83.25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5월 첫주들어 85.08달러로 전주대비 2.2%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인 구리와 니켈 가격은 하락한 반면 아연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 주요국 제조업 지수가 악화됐을 뿐 아니라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재점화되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리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폐쇄됐던 메이저 Glencore社의 잠비아 Mapani 광산이 90일간 재가동될 것으로 보이며 칠레 Codelco社의 3월 생산량도 전년 동월대비 14.8% 증가하면서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은 Tsingshan社와 Eramet社의 조인트베처가 운영하는 Weda Bay 프로젝트 생산개시 소식에  톤당 1만2,126달러이던 것이 1.0% 떠러진 1만2,009달러로 하락했다.

반면 아연은 4월 마지막주 톤당 1,913달러이던 것이 5월 첫주들어 0.9% 오른 1,9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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