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이하 CFI) 실현을 위한 CFI 아카데미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 내용은 CFI 정책 총론을 필두로 해 △환경교육 △에너지·기후변화 이해 △카본프리 기초교육 △교육 시연 등 5일간 30시간으로 구성됐으며 풍력자원공유화기금 납부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학습도 병행될 예정이다.

CFI 도민아카데미 교육강사 양성과정은 27일을 기점으로 매주 수, 목요일에 운영되며 6월10일에 종강한다. 교육 우수 수료자는 하반기에 읍·면·동 주민단체로 강사파견을 통해 CFI 정책에 대한 대도민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아카데미 교육강사 양성 등 CFI 도민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일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와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CFI 도민 아카데미 사업의 목표는 도민참여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홍보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 정책추진에 대한 사회수용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도민 수용성 확산을 위해 도민 아카데미 교육강사 양성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역량강화교육에 따른 도내 CFI 교육강사 전문 인력 창출 등의 계기가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는 이메일, 팩스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064-722-950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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