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호주 연방정부가 3억호주달러 규모의 수소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지원 기금 ‘Advancing Hydrogen Fund’를 조성해 연방청정금융공사가 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Angus Taylor 연방 에너지·온실가스감축 장관과 Mathias Comann 재정장관은 ‘에너지 소비자와 시장보호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방청정금융공사(CEFC)는 호주의 청정에너지 부문 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연방정부 소유 녹색은행으로 총 100억호주달러 투자 목표로 최근까지 약 280억호주달러 규모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77억호주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CEFC는 수소생산 증대, 국내 및 해외 수소 공급망 개발, 수소허브 건설, 국내 수소수요 증대 관련 프로젝트에 지원할 예정이다.

Angus Taylor 연방 에너지·온실가스감축 장관은 “호주 정부가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호주가 수소 1kg을 2 호주달러 미만으로 생산할 수 있다면 이는 국내 에너지 믹스에서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고 이 가격 목표는 향후 발표할 기술투자 로드맵의 첫 번째 목표”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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