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과 신원면 과정마을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거창군과 신원면 과정마을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경남 거창군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자립을 실천하는 에너지자립마을에 총 3개소가 선정됐다.

거창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선정된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한 자율인증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신원면 과정마을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부에서 태양광 및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도’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거쳐 전국 27개 마을, 경남 6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그 중 거창군에서 3개 마을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에너지자립율을 확인한 결과 신원면 과정마을은 43%(4등급), 신원면 양지마을은 35%(5등급), 위천면 장기마을은 27%(5등급)로 인증돼 거창군은 현재까지 에너지 자립마을이 총 7개소, 경남 군부에서 최다 보유를 기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 만들기와 에너지 복지정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역시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융·복합지원사업, 주택·건물지원사업,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LED조명 보급사업 등 군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각종 에너지 정책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자립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국비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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