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정찬수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풍력산업협회 제4대 신임 회장으로 정찬수 GS E&R 대표가 선임됐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0년도 한국풍력산업협회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찬수 GS E&R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이사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게 열렸다. 전회원사가 참여하는 정기총회는 서면 의결로 대체됐다.

올해 정기이사회 안건은 ‘신임 회장 선출’과 ‘2019년도 주요 사업실적 및 회계결산’ 등 모두 9건이었다. 협회 정관에 근거해 재임이 가능한 회장사의 요청에 따라 GS E&R 대표이사에 대한 ‘신임 회장 선출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정찬수 신임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은 “국내 풍력시장은 발전과 번영을 향한 변곡점에 다가가고 있는데 이 시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게 무척 중요하다”라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정찬수 회장은 “정부와 민간이 모두 바라는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은 ‘모두 시장을 얼마큼 확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라며 “막혀있는 규제를 풀고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임기를 무사히 마무리한 손영기 제3대 회장에게는 협회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외에도 올해 정기이사회에서는 박원서 유니슨 상무가 신규 임원으로 임명됐다.

또한 풍력산업협회는 정부와 국회·유관기관을 상대로 한 풍력업계 의견 개진과 함께 회원사 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대외협력부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별도 외부인사가 아닌 임원사 가운데 비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된 11명이 대상이며 임기는 1년으로 재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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