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자갈세척기를 점검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자갈세척기를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 대산지사(지사장 최제광)는 자갈세척기 안전성 강화를 위한 유증기 회수장치 개발 용역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자갈세척기’는 공단에서 자체개발해 상용화한 방제장비로써 시간당 5톤 이상의 기름 묻은 자갈을 세척할 수 있어 기름유출 사고 시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세척 중에 발생하는 유증기는 대기오염과 작업자의 호흡기 계통에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단은 집진기 제작 전문업체인 강한 파트너스와 자갈세척기 성능개선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자갈세척기의 구조를 개선해 운용시 외부로 배출되는 유증기를 포집해 공기정화장치를 통해 처리하는 회수장치를 개발한다.
 
공단 대산지사와 강한 파크너스는 이번 19일 첫 세미나를 열고 연간 세 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개발 성과와 정보를 교류하고 올해 10월 중자갈세척기 성능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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