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김형근 전 사장이 지난해말 사직서를 제출한 후 올해 1월2일 이임식을 가지면서 공석 상태가 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후보자 공모가 시동이 걸릴 예정이다.

LPG와 고압가스, 도시가스 등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가스안전공사 수장인 사장 공백 상태가 약 5개월 정도 지속되면서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가스안전공사 사장 후보자 공모에 돌입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비상임이사를 비롯해 이사회 추천으로 최소 5명에서 15인 이내의 추천위원을 꾸리고 자격요건, 모집시기와 방법, 지원자의 심시기준 등의 절차와 방법을 정해 6월초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안전공사의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3~5배수 범위내에서 후보자를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추천하고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총선 등으로 사장 후보자 공모에 나서지 못했던 가스안전공사는 인사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7월 중후반이면 새로운 사장을 맞아 가스안전관리에 발생했던 수장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형근 전 사장이 사퇴하고  이임식을 가진 후 올해 1월3일부터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김종범 부사장은 사장 직무대행체제 가동에 앞서 가스안전관리 공백 최소화를 위한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중요사항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해 자금까지 큰 문제와 가스사고 없이 업무를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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