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울산시 남구는 관내 아파트와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8일 제1회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단독주택 10가구에 3㎾급 태양광 발전기를, 아파트 등 공동주택 74세대에 300W급 미니 태양광 설치를 지원한다.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5일부터 남구청 경제정책과(052-226-4900~4)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남구는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통해 삼호동 일대 주택 847곳의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일괄 설치했다.

철새마을 그린빌리지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전환 우수사례에 선정돼 타지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에너지위원회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책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중심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의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과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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