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의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5월2주 국내 정유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GS칼텍스가 높았던 반면 S-OIL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주간 석유제품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5월2주 SK에너지를 비롯해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에서 공급한 기름값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리터당 36.7원 상승한 1,154.6원, 경유는 42.3원 오른 979.1원, 등유는 33.0원 오른 457.2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별로는 GS칼텍스가 가장 높았던 반면 S-OIL이 가장 낮았다.

최고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전주대비 32.3원 상승한 1,188.7원, 경유는 28.9원 오른 998.6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19.6원 오른 1,135.4원, 경유는 18.4원 오른 968.9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64.0원 인상한 1,153.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76.6원 오른 974.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26.3원 인상한 1,155.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23.9원 오른 966.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을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비해 판매가격 조사가 1주 빠른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0.4원 하락한 1,248.9원, 경유는 0.5원 내린 1,060.0원, 등유는 8.0원 내린 787.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가 가장 높았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14.1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최고가 판매주유소를 나타낸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1,261.1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028.4원으로 가장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072.2원에 판매해 알뜰주유소에 비해 43.8원 비쌌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3원 상승한 1,341.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93.1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3원 상승한 1,209.1원으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에 비해 리터당 132.8원 낮았다.

한편 5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 50개주 전체 경제 재개 및 중국의 석유수요 회복 추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던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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