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지도 어느덧 1년반이 됐다.  그 동안 수소와 관련한 진행된 많은 사업들과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에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수송, 에너지(전기·열) 등 수소활용을 확대하고 Grey 수소에서 Green 수소로 수소생산 패러다임을 전환,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는 수소 저장·운송체계 확립,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이 주요 골자다.

이번 주에만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지역 확정, 수소경제 전담기관 착수,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기관 선정,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업무협약 등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많은 일들이 표면적 또는 내부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등 3개 지역에 약 1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40대 분량)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창원 등 2개 지역에 약 4톤/일 이상의 수소를 생산(버스 130대 또는 승용차 1만대 분량)시설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최초 제정된 ‘수소법’시행을 위해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 수소유통 전담기관, 수소안전 전담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착수했다. 선정된 이들 전담기관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삼두마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다양한 형태의 충전소를 구축·운영해 한국형 수소충전소 표준 확립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이를 수행한다.

산업부, 환경부, 국토부 등 수소 관련 부처는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과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트럭 보급을 유통물류분야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간 CJ와 쿠팡의 수소 배송트럭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같이 정부·지자체·민간에서의 수소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는 미래 먹거리로서의 수소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다. 수소의 가치 인정은 활발한 기반 구축과 민·관 협력로 이어져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 실현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이 진행될 후속 수소경제사업에 대해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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