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의 원활한 감산이행 및 현재의 감산규모 연장 가능성, 석유수요 회복에 따른 공급과잉 규모 해소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상승한 34.3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4달러 상승한 36.17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19달러 상승한 34.81달러에 마감됐다.

OPEC+가 세계석유공급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1,000만배럴 감산을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OPEC+가 현재의 감산수준을 6월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우세했다.

OPEC+ 감산물량은 5~6월 970만달러였던 것이 6월부터는 118만배럴, 7~12월에는 78만배럴, 2021년부터~2022년 4월에는 580만배럴 추가 감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6월 이후에도 현재의 감산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자국 석유 생산자들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가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생산쿼터인 850만배럴(1,100만배럴 기준 250만배럴 감산)에 근접하게 원유를 생산한다고 RIA News가 보도했다. 

러시아가 현재의 생산규모를 9월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가능성 보도를 Kommersant Daily가 했다.
 
Rystad Energy의 Bjornar Tonhaugen은 글로벌 이동제한 완화 조치 등으로 연료용 석유수요가 증가를 보임에 따라 6월에 공급과잉 규모가 3월 대비 1,200만배럴 축소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앞서 월요일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도 6월 또는 7월까지 700만 배럴에서 1,200만배럴 규모의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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