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원전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기업 데이콘(대표 김국진)과 함께 ‘제1회 진동데이터를 활용한 충돌체 탐지 경진대회’를 오는 6월1일 개최한다.

이번 원자력 인공지능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원자력발전소 냉각재 계통 내부의 충돌조건을 진단하기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진단모델의 정확성을 판단하게 된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반인, 학생, 연구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여 및 진행은 DACON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회 최종 결과에 따라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특별상 25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용균 한국원자력연구원 지능형컴퓨팅연구실 실장은 “원전 구조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AI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전한 원전을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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