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신성장동력으로서 녹색산업을 소개하고 환경기업의 우수성과를 알리기 위해 환경산업연구단지 홍보관을 28일 개관했다.

연구단지는 환경기업의 실증연구, 사업화 등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환경부가 조성해 현재 105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홍보관은 녹색산업의 현황과 전망 소개 및 환경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전시하는 복합 홍보 공간으로 구성했다.

대중교통 탑재형 공기청정기(퓨어에코텍), 불가사리 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스타스테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잔반 저감시스템(누비랩) 등 32개 환경기업의 우수성과가 실물 또는 모형으로 전시됐다.

또한 2015년부터 환경부가 지정한 우수환경산업체 50개사를 중심으로 최근 환경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신성장동력으로서 녹색산업의 현황과 전망도 소개했다.

스마트폰으로 입주기업 로고를 비추면 증강현실(AR) 기술로 기업 소개자료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고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환경기술을 영상으로 체험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홍보관 입구를 개방형으로 구성하고 바닥에 동선 안내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연구단지를 찾은 방문객이 홍보관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입주기업 홍보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환경기업이 매출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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